‘줄무늬 짙어야 맛있다’ 수박 공식, 여태 잘못 알았네

‘줄무늬 짙어야 맛있다’ 수박 공식, 여태 잘못 알았네

‘줄무늬 짙어야 맛있다’ 수박 공식, 여태 잘못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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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더워지며 수박을 찾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수박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16배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수박은 잘 고르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과일이지만, 못 고르면 다 먹는 게 고역이다. 이에 겉모습만 보고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에 관한 속설이 여럿이나 대부분은 별 근거가 없다. 배꼽이 크면 수박 꽃이 크게 자라며 영양을 뺏겨 맛이 덜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배꼽은 수박 꼭지 반대편에 있는 동그란 모양을 말한다. 과할부금융시장
실이 커지는 과정에서 날씨가 추워졌거나 비료가 너무 많았을 때, 수박이 기형적으로 자라며 배꼽이 커진 것일 뿐이다. 맛과는 별 관련이 없는 현상이다. 표면에 하얀 가루가 있어야 맛있다는 말도 잘못됐다. 하얀 가루를 과육에 당이 너무 많아 표면까지 밀려 나온 당밀 현상이라고 설명하는 블로그, 커뮤니티 게시물이 매우 많다. 그러나 수박 표면의무담보아파트론
흰 가루는 당도와 관련이 없고, 규소 성분이라고 문헌에서 확인된다. 울퉁불퉁한 수박이 맛있다는 말도 낭설이다. 수확 기간이 지나서 수확하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수확 전 수분을 빼는 기간을 갖는데, 늦게 수확할수록 물 빼는 시기가 길어져 당도가 조금 더 올라갔을 수는 있으나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다. 마찬가지로 줄무늬가 진하고 개수가 많근저당설정비
을수록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품종 차이일 뿐이다. 줄무늬로 맛을 구별할 수는 없다. ‘통통’ 소리가 날수록 좋은 수박이라는 게 그나마 참고할 만하다. 두드려봐도 당도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경쾌한 소리가 나면 과육 품질이 좋을 가능성이 크다. 먹먹한 소리가 나면 수박이 과도하게 적색으로 무른 피수박일 수 있다. 피수박은 수박이 이파리에 계산대
가려지지 않고 뜨거운 햇볕에 그대로 노출돼, 과육이 발효되면서 알코올 성분이 만들어진 것이다. 세포벽이 물러지면서 맛이 변하고, 잘 못 먹으면 배가 아플 수도 있다.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 농도를 측정해서 수치화한 ‘브릭스’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다. 1브릭스는 100g에 1g의 당이 들어있는 것을 의미한다. 수박의 당은행이자
도는 11~12브릭스 이상이 최상품으로 간주되며, 10브릭스는 보통, 8브릭스 이하를 불량품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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