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글로벌 확장 멈추나… 유럽시장 등 잇단 철수

K웹툰 글로벌 확장 멈추나… 유럽시장 등 잇단 철수

K웹툰 글로벌 확장 멈추나… 유럽시장 등 잇단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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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코미코 연합뉴스 K-웹툰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급제동이 걸렸다. 주요 웹툰 플랫폼들이 수익성이 낮은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 등에서 잇달아 발을 빼면서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일본 등이 주요 전장으로 남게 됐다. ■NHN도 프랑스, 동남아 철수 16일 업계에 따르면 NHN은 한국의 '코미코'와 영미권 및 프랑스에서 운영해 온 웹툰 플랫폼 '포켓코믹스' 플랫폼을 오는 10월 31일 종료한다. 다만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코미코 일본 서비스는 운영을 이어간다. 한국 법인 NHN코미코 코리아는 웹툰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개편한다. NHN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차원의 핵심우리카드 고객센터
사업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켓코믹스는 한때 프랑스에서 웹툰 앱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마케팅과 현지와 비용이 높아 수익성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픽코마도 지난해 프랑스에서 서비스하던 '픽코마'를 출시 3년 만에 철수했다. 업계 1위인 네이버웹툰도 수년간 유럽 법인 설립과 시장서울 직장
확대를 검토해왔으나 일단은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큰 만화 시장이자, 망가로 불리는 '원피스'와 같은 일본 만화들이 이미 침투해있는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주요 웹툰 플랫폼들은 이러한 프랑스의 시장 잠재력을 보고 서비스에 뛰어들었으나 타국 만화에 대해 배타적인 분위기, 출판 만화를 더제1금융권대출이자
선호하는 경향 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비교적 신흥시장이고, 웹툰이 자리 잡지 않아 성공까지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어려운 시장"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선 당분간 K-웹툰이 유럽과 동남아 등 신흥 시장 진출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고 있인천창업진흥원
다. NHN 코미코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픽코마도 각각 동남아 시장도 진출했다가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 언어와 문화가 각기 다른 수십 개 국가에 맞춰 콘텐츠를 현지화하고 마케팅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수익성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코로나19 유행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했던 웹툰 산업의 정체기가 오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진 상황강원도지방자치단체
이 됐다. ■불법 유통도 걸림돌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퍼진 '불법 유통'도 K-웹툰의 해외 진출 걸림돌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일부 국가에서는 불법 웹툰 유통 시장의 규모가 합법 시장을 뛰어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플랫폼이 막대한 돈을 들여 신작을 공개하면 몇 시간 만에 불법 사이트에 고스란히 유출원금균등상환vs원리금균등상환
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정상적인 사업 영위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이른 것. 반면 웹툰 진출 10년이 넘은 일본과 미국은 기회의 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카카오의 '픽코마'와 네이버의 '라인망가'는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을 양분하며 연간 조 단위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핵심 수익원으로 성장했다. 또 미국에 상장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북미에연식
서만 월간 125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고, 현지 작가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현지화하는 작업에 집중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철수 #유럽시장 #K-웹툰 #글로벌 확장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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